프로덕트 오너 생존기 - 04. 미팅은 나의 쇼타임 by 눈섬

역시 지난 번에 들었던 강연 내용에서 감명을 받은 내용인데
🙋‍♀️긴장하지마, 미팅은 나의 쇼타임이니까

미팅은 정보를 얼마나 detail하게 전달하냐의 자리가 아니라 나의 쇼타임이다. 사실 쿠팡에도 있고 amazon에도 있다는 프로덕트 오너는 조직마다 책임의 범위나 직무가 다 다르고 연봉도 다 다르지만, 애매한 걸 정리하고, 일감을 만들어가야하는 점에서 '쇼타임'이라고만 생각하면 안맞긴 한데(detail 전달 중요함) 미팅에서는 일을 맡겨도 될 것 같은 신뢰감을 줘야 된다는 점에서는 크게 틀린 얘기도 아니다. 어차피 detail 실무는 미팅 이후에 각개격파해야 된다는 점. 준비가 미흡하게 되어있다면 (나의 고질병인 문서. 얼마나 고질병이냐면 혼난 내용을 정리해서 PDF책으로도 냈을 정도. 개정판 준비중입니다.) 

당연히 주눅들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면 과도하게 긴장할 필요가 없다. (아무도 모르지만) 과하게 긴장하는 편이라 세네번씩 흐름을 점검하고 중얼거려보고 미팅을 진행하는데, 좀 과한가 싶다. 그 시간에 문서를 한번이라도 더 정리하는게? 갈수록 이렇게까지 준비할 시간은 없을텐데? 싶고.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는 건 아닌가?(그래서 시간이 나는건 아닌가?) 싶고. 그치만 이 글을 읽는 유노윤호들이여. 설마 그렇겠어요. 미리 주눅들 필요가 뭐 있나 회의를 시작할 때는 내가 짱이다 (a.k.a. 조ㅃㅏㅂ들아!) 라는 마음으로 들어간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라는게 아니라 태도를 한번 정비하자는 뜻이다.) 실무자는 자기 영역에서는 본인이 제일 잘 안다. 주눅들지 말자. 왜냐면 어차피 피드백 받을 부분은 받게 되어있거든. 그게 주눅든다고 안받을 것도 아니고 주눅 안든다고 안받을 것도 아니고 늘상 있는 과정이니까.
 
🐍이건 왜 안했냐고 털렸다면 꿈틀

(뉴커머의 경우에) 조직이 아직 파악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본인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계발해야되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몇 번 말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문서). '이거 왜 안했어'는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뭐요! 설마 놀고 있었겠어요! 어느 일꾼이 그렇게 일을 하겠어. 내 경우 변명을 대자면 새로 시스템을 만드는 부분이니까 일단 우리 내부 합의가 먼저 되어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문서랑 문서질의로 알아낼 수 있는 부분까지 최대한 수집해서 내부미팅을 먼저했는데...이건 여기서 정할 수 없는 일이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 여기저기가서 다 알아와'라고 피드백을 주셨다.(여기저기에 알아보면 되는지도 지금 알았...) 덕분에 아 여기서의 일의 순서는 이거이거구나 감은 잡았는데 처음부터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싶고. 뭐 그건 이제 이어서 하면 되는 일이니까 현황을 짚고 넘어갔다.이 자리에서 논의하다보니 이슈가 새로 생겨서, 그 부분은 후속적으로 정리하겠다. 내부미팅을 먼저 제안했던 이유는 타팀에 상도 없이 갈순 없으니까 먼저 정리를 하려던거고, 지금 나온 내부 의견들 알아오겠다. (아직은 처음이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미처 알아내지 못했네 (아 이제 알았네요?) 다음까지 해 오겠다. 

🔑리드가 된다면 한마디라도 미리 알려줘야지

역시 억울한게, 나는 없는 일을 정의해서 만들어내야되는 사람인데.. 정해진 걸 알아왔어 잘했지가 아니라? 정보의 흐름이 문제였던거고 이제라도 알았으면 하면 되는거지. 오늘도 느낀다 회사생활은 멘탈관리가 전부야.나중에 팀을 굴리고 뉴커머를 대할 일이 생기면 적어도 미팅이/의사결정이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된다거나, 어떤 툴을 어떤 방식으로 쓰고 파악할 땐 이렇게 한다거나 하는 부분들은 간략하게라도 알려줘야지. 눈칫밥으로 알아내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일을 하는 것보다 애매한 시간들이 더 괴로웠다구요. 일 하기 싫어서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 실적을 내야하는 우리는 일꾼들인데. 


[미디액트x퍼플레이] 여성영화 온라인 비평 워크샵_이마만큼의 여성서사 독립영화 레퍼런스들 by 눈섬

자기만의 글 - 페미니즘 영화 비평 쓰기 중 총 3 회의 특강 내용 키워드만 정리한다. 레퍼런스 삼아서 더 찾아봐야지.

🎬조혜영 영화프로그래머님_페미니즘 영화 비평

- 6-70년대 페미니즘 세컨웨이브
- 몰리 하스켈, 클레어 존스톤, 로라 멀비
- 신화는 성차별주의 이데올로기를 전달하고 변형
- 테레사 드 로레티스
- 서사를 진행시키지 못하는 여성의 예시:  <박하사탕>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선의 주체, 권력, 관음증
- 여성은 괴물이기 때문에 방패에 비친 이미지를 본다(메두사) 신체의 부분으로 치환되는 여성. 클로즈업
- 80년대 넘어오면서 장르영화 연구가 늘어남
- 너무 많이 아는 여자에 대한 두려움. 히치콕 <현기증>의 일탈적인 부분. 여성의 보이스오버
- <타오르는 여성의 초상>
- <스릴러> 샐리 포터, 1979. 병약하고 아픈 청순한 여성 뮤즈에 대한 문제제기


🎞이승민 영화프로그래머님_페미니즘 다큐멘터리

1) 역사쓰기

(1) 보철로서 역사쓰기
은폐에 대한 증거, 공적 대응 ex) 4.3 관련 다큐멘터리 <Red-hunt>

(2) 경험으로의 역사쓰기
연결되어 있음 ex) 변영주 감독 <낮은목소리>, 비전향장기수 이야기 <송환> <할매꽃>

(3) 공간의 기억을 통한 역사쓰기
현재화. 물리적,기억의 공간,육체 <거미의 땅>, 관광지로써의 제주 vs 4.3 <비념>

2) 세 가지 시기

(0) 60년대
세컨웨이브(북미중심) 6.8혁명, 베트남 반전
우리나라 다큐멘터리는?

(1) 90년대
도입. 리얼리즘
90년대 이전까지 여성감독은 5명이었다. 도제시스템이었음. 입봉이 불가능한...
<낮은 목소리 1,2,3> <고추말리기> <거류> <가족 프로젝트 아버지의 집>


(2) 00년대
엑티비즘
충무로 바깥의 독립영화가 활발히 제작됨. 페미니즘과의 만남. 탈식민주의. 미시사로 시선이 이동되던 시기.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
<엄마...> <엄마를 찾아서>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 <쇼킹 패밀리> <주마등> <생리해주세요>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 <out> <밥.꽃.양> <우리들으니 정의파다> <멋진 그녀들> <외박> <마마상> <american alley>


(3) 10년대
페미니즘 리부트.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당사자성
<레드마리아 1,2> <호스트네이션> <거미의 땅>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이태원> <여성,고아,호랑이> <forget me not> <사라진 여성의 목소리> <불온한 당신> <3xFTM> <레즈비언 정치인 도전기> <종로의 기적> <두개의 문> <공동정범> <플레이온> <자 이제 댄스타임> <피의 연대기> <잔인한 나의 홈> <뱃속이 무거워서 꺼내야 했어> <간지들의 하루>  <시 읽는 시간> <야근 대신 뜨개질> <감정의 시대> <고양이들의 아파트> <잡식가족의 딜레마> <버블 패밀리> <당신의 사월>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 <개의 역사> <주세죽>


👨‍🔧손희정 문화평론가님_영화 캐릭터 비평

- <부당거래> 시간이 지날 수록 커리어가 쌓이고 (맡는 캐릭터의 직급마저) 진급하는 남성들.
- 작은 영화들. 다양성.
- 90년대 언니들의 영화(아래 링크로 볼 것)

- 젠더화된 사회인식. 사건을 이야기화해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흡수한다.

1) 여성영화는 다른가?

- 넷플릭스 <페르소나> 어떤 영화가 남자가 만들었는지 너무 잘 알겠더라. 여성감독이 만들면 다르네? 그게 뭐지? 성애화하지 않는다? 대상화하지 않는다?  이경미 감독걸 보면 레즈비언 섹슈얼리티를 노골적으로 그림. 오히려 다양한 시선/실천 안에서 이성애중심적이지 않은 대상화를 펼칠 수도 있더라.
-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내는게 페미니즘 영화비평 아닐까


2) 여성영화는 뭐지?
여성서사 논의가 엄청 치열하게 있었다->지난 번에 올린 포스트 참고. 관련있음.
- 제1물결 <서프레제트> 참정권운동
- 제도적으로는 평등한데 왜 현실은 그렇지 못하냐=60년대 여성해방운동. 사적영역에서의 처우
- 성녀 창녀 이분법
- 고전적 내러티브 시네마
- 극당의 세 개의 시선: 스크린 안의 남성주인공, 카메라의 시선=남성주인공, 카메라에 동일시하는 관객의 시선. 남성으로써 여성을 대상화할 수 밖에 없는 구조.
-흑인 페미니즘. 교차성 페미니즘
- 시각메커니즘은 개인적이다. 관객의 다양성
- 여성관객성&상호텍스트성
- 매끈한 상업영화에서는 불가능한 것 아닌가. 인식으로서의 아방가르드 영화 by 로라멀비
- 시네페미니즘 안의 엄청난 입장차들과, 조화를 이루어 나아가는 모습


3) 비평

- <아가씨> 이성애자 여성과 레즈비언 여성의 극명한 반응차이. 남성감독의 착취적 재현이라고만 볼 수 없다. 남성중심 가부징제 반대편으로 둔 유토피아로서의 레즈비언 관계. 사람의 관계가 유토피아일 수는 없는 것.

(1) 윤가은 감독
<콩나물> : 자기만의 시간을 사는 여자아이의 실패한 모험 이야기. <->소년이 성장해서 성공해서 미녀를 얻었다. 자기만의 모험이 왜 소년의 이야기여야 하는가. 시간속에서 쌓이는 이야기=역사=남성
여자가 살아가는 시간. 역사. 성장담.
<우리들> <우리집>
- <괴물>과의 비교. 노란머리 가부장은 이제껏 없던 남성상. 그럼에도 아빠들만 있는 이유는 엄마가 있으면 아이를 지킬 수 있었을 것 같다 감독 코멘트=모성신성화. 아버지 성장과정과 자궁을 가진 (암컷으로서의) 어머니(탈 역사적. 탈 시간적)


(2) 전고운 감독
<내게 사랑은 너무 써> : 여성의 성폭행 장면은 이 세계의 현실 아닌가. 그럼 이 문제는 어떻게 다뤄야 하나. 강간문화의 일부가 아닌 문제를 짚어낸다는 데서 의미가 있지 않나. 순결을 강요하는 문화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가. 스스로 강간문화의 일부가 되어버리지 않는 성적폭력의 재현
<소공녀> : 담배피는 여성의 스테레오타입을 깨고싶었다는 감독님. 어떻게? 쓸데없이 웃지 않게 했고 치마를 안입혔다.


(3) 차성덕 감독
<사라진 밤> : 식당 노동자. 기억하지 못하는 살인의 밤. 지워진 K-장녀 이야기. 일상을 보살피고 또 돈을 받고 일하는 노동이 모두 지워진.
- <기생충>과의 비교. 훌륭한 영화지만 생각할수록 영화가 주는 모멸감이 컸다. 세상을 바꾸지 못할거란 엘리트의 시선.
가난을 상상하는 방식
그에 비해 하루하루를 먹고사는 데 바빠 시간을 쌓을 수 없고 기억이 쌓이지 않고 재현의 장에서 배제됨을 그림.
<영주> : 엄마이기때문에 (영주를) 용서한다는 느낌을 주기 싫어 그런 이미지가 아닌 배우를 찾았고  살려주었다


(4) 정주리 감독
<11>
<도희야> : 사회가 강요하는 피해자다움. 지금 페미니즘 감각에서는 위험한 지점들이 있지만 그를 감수하고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 서사. 한국 사회에서 여성끼리의 우정을 레즈비언십으로 해석하는 또 반대로 레즈비언 관계를 비가시화하는 문화 안에서.
남성주체만이 욕망의 주체가 되지 않는 by
테레사 드 로레티스

(5) 이경미 감독
<잘돼가 무엇이든> : 이경미 월드의 시작. 매개가 되는 (남성) 사장님은 얼굴이 등장하지 않음
<비밀은 없다>
필모가 쌓여야 할 수 있는, 작가론. 여자들이 다들 너무 이상함. 쌓아놓고 보면 보편인간인 것. 작가의 상상력을 실천하는 다양성. 남성은 사라지는 매개로 쓰임. <-> 남성 각성의 매개로 쓰이는 여성의 죽음과 강간과...

그 외
<82년생 김지영> <찬실이는 복도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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